보도기사[Text]

보도기사[Text] 2018-05-03T13:22:59+00:00

호랑이, 10m 나무 올라가는 모습 세계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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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작성일
2018-12-14 11:4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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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이 넘는 야생 호랑이가 10m가 넘는 나무를 올라가는 모습이 세계 처음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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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영물(靈物)이어서 한번 목격하기도 힘든 호랑이를 카메라에 담은 사람은 한국야생호랑이연구소(koreantiger.com) 임순남 소장(44).

임소장이 이 장면을 촬영하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야생호랑이 연구를 위해 시베리아 동물보호센터(소장 블라디미르 크로글로브)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야생호랑이에 대한 생생한 전문 지식을 더 배우기 위해 이곳을 들렀던 임소장은 고양이를 쫓아 나무 위로 오르는 호랑이를 목격, 순간포착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산림에서도 10m 이상되는 나무를 탄 호랑이의 흔적을 여러차례 목격했었다"는 임소장은 "내가 목격한 것이 호랑이의 흔적임을 확인하기 위해 야생호랑이 보호센터 안내로 며칠간 잠복해 있다 VTR과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임소장의 촬영이 의의를 더하는 것은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의 세계적인 호랑이 박사들이 "200㎏ 이상 나가는 무거운 호랑이가 3m 이상 나무 위로 올라가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크로글로브 시베리아동물보호센터 소장 역시 "이번 촬영은 학계도 알지못하는 야생 호랑이의 생태를 세계최초로 발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한다.

임소장이 이렇게 호랑이를 순간 포착하는 데는 그의 뛰어난 촬영기술이 한몫했다.

96, 98년 KBS에서 호랑이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던 실력을 극적으로 살렸던 셈.

하지만 공개가 지연된 데 대해 임소장은 "국내에서 호랑이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다는 판단에 발표 시기를 늦췄다"고 한다.

특히 지금까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외국 유명 방송사나 전문가들도 호랑이가 이렇게 높은 나무를 오르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진 못했다.

4년전부터 사재를 털어 호랑이 조사를 해온 임소장은 "이젠 정부가 나서서 호랑이 조사를 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화순 기자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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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10m 나무 올라가는 모습 세계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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